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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사심없이 당에 대한 마지막 봉사자..이해찬 공개지지"





정청래 전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해찬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이해찬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유’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7년 11월 경 이해찬 전 총리에게 면담신청을 했다. 그 분은 나와 그다지 깊은 친분이 없는 관계”라며 “당내에서는 지방선거에 몰두하던 때, 내 정치적 감각으로 지방선거는 겸손하게 선거를 치루면 낙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문제는 지방선거 이후의 전당대회였다”고 이해찬 의원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가올 전당대회는 분열하는 마이너스 전당대회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당 대표를 뽑는 그런 전당대회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적임자로 나는 이해찬 전 총리가 당 대표를 맡아 당의 중심을 잡아주실 것을 주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이해찬 전 총리가 국회의장을 준비한다고 소문이 나 있어 단도직입적으로 당 대표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일화를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일국의 총리까지 하신 분이 국회의장까지 하시면 너무 욕심쟁이처럼 비춰 지지 않겠냐고 직언했다. 조금 미안했다”고도 했다.



그는 6월에 SNS에 밝힌 민주당 차기 당 대표의 조건을 재차 언급하며 “당 대표에 압도적으로 당선돼 당 대표 역할을 잘하고 존경받는 원로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꽃피우길 바란다. 유종지미”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 전 의원은 “이해찬 후보가 21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당대회 용이 아닌 오랫동안 고민한 것으로 안다. 사심없는 당에 대한 마지막 봉사를 주장했던 저로서는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고 한다. 이번 전당대회도 땀 흘린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저 둥그런 수박처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중량감 있는 인물로 권위와 카리스마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소통이 가능하고 지지자들의 신망 △사심 없고 대통령 임기중반 중심잡고 관리 △경륜과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관리 능력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주변을 아우를 수 있는 안정감 △전당대회 분열 최소화 △끊임없는 혁신과 통합의 러더십 △야권발 정계개편 이합집산에 당의 중심 역할 △안정적 총선지위 △차기 정권 재창출 초석으로 차기 당 대표의 조건을 제시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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