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가 개봉일 124만 관객을 넘긴데 이어 이틀만에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2’는 2일 전국 107만 6,2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34만 4,680명이다.
앞서 ‘신과 함께2’는 개봉 첫날 124만6692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 관객 기록 118만 2374명을 넘은 기록이다. 한국 영화 중 개봉 당일 관객 100만 명을 넘긴 영화는 ‘신과 함께2’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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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는 1편보다 더 재미있는 후속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빠른 속도로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이번 주말 5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계에서는 ‘신과 함께2’의 천만 돌파를 빠르면 10일, 길면 15일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전작과 속편이 모두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는 최초의 한국 영화 시리즈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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