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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차 북미정상회담에 열려 있어"

트럼프, 김정은 친서에 곧 답장 보낼 예정

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논의는 열려 있지만,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전경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와이에서 전날 열린 한국전 참전 미국인 유해 봉환행사를 거론하며 “우리가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하면서 “당신의 ‘좋은 서한’(nice letter)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가 1일 수령됐다”며 “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서신(교환)은 싱가포르 회담을 팔로업 하고 북미 간 공동성명에서 이뤄진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곧 답장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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