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2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강호(윤시윤 분)는 자신이 내린 이호성(윤나무 분)에 대한 재벌갑질 판결로 인해 피해를 입게된 신반장(정민성 분)을 찾아가 “끝까지 싸우라”며 몰래 5천만원을 지원해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강호는 박해나(박지현 분)의 변론를 재개했고, 이 자리에서 “이호성과 같이 마약했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가 판결에 유리한 단서를 찾아내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를 위협하는 욱태(허지원 분)를 돈과 협박으로 해결하고, 주은(권나라 분)에게 이끌려 얼떨결에 방송녹화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소은(이유영 분)과 캔맥주 데이트를 즐기며 묘한 관계를 이어갔다.
강호의 쌍둥이 형이자 실제 판사 수호(윤시윤 분)는 재벌판결로 스타판사가 되어버린 강호를 보면서 당황해 하고 말았고, 이내 하연(황석정 분)을 찾아가서는 자신을 둘러싼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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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7,8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전회보다 상승, 각각 6.1%(이하동일, 전국 5.8%)와 7.7%(전국 7.1%)를 기록했다.
각각 2.4%(전국 2.6%)와 2.9%(전국 3.1%)를 기록한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각각 3.1%(전국 2.8%)와 3.5%(전국 3.5%)에 머문 MBC ‘시간’에 앞서면서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중에서 전체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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