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평범한 대한민국 30대 가장의 고단하면서도 ‘짠내’ 넘치는 일상을 보여줬다.
2일 방송된 ‘아는 와이프’에서 주혁(지성 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분주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대출 업무 중에 생긴 실수를 막아보려 온몸을 날렸지만 결국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고, 주혁의 유일학 낙이자 힘들게 구한 게임기는 아내 우진(한지민 분)의 손에 침수당했다.
주혁은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오는 불운에 결국 폭발, 그동안 쌓아온 울분을 우진에게 터트렸다. 이어 그는 집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주혁은 바뀐 현실과 마주했다. 속상한 마음에 찾은 옛 동료의 집에서 돌아가신 동료의 어머니와 마주쳤고, 언제 생긴 지 모를 손목의 상처를 보며 주혁은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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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주혁은 자신의 운명과 지긋지긋한 현실을 바꾸고자 일전에 갔던 톨게이트를 다시 찾았고, 그의 바람대로 2006년으로 돌아가게 됐다. 12년 전으로 돌아간 주혁은 첫사랑 혜원(강한나 분)과 핑크빛 사랑을 선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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