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내 편의점에서 이틀 새 잇따라 복면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 3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업주의 머리를 파이프로 때리고 끈으로 묶은 후 내부를 뒤져 담배 몇 보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일에도 한 편의점에 침입해 막대기로 종업원의 머리를 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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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모두 새벽 시간대 검은 복면을 쓰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로 교도소에 가려고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진술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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