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무한도전], [전지적 참견 시점], [대탈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SNS 채널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과 과감한 풍자 개그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가 지난 3월 공개된 첫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블랙코미디‘에 이어 ‘B의 농담’을 선보인다. ‘B’는 B급, 병맛, 병재 등을 나타내는 글자로, 유병재를 가장 잘 나타내는 방식으로 이번 스탠드업의 제목이 표현됐다.
‘B의 농담‘은 지난 4월 유병재가 라이브로 선보인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티켓 오픈 1분만에 3일간의 공연 4천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빅뱅급’ 티켓 파워와 화제를 낳기도 했다. ‘B의 농담’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진행된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보다 훨씬 커진 규모로 관객과 조우하며 달라진 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무대 위에서 온전히 그의 입담과 개그로만 진행된 ‘B의 농담’은 ‘불편박스‘에 접수된 의견에 대해 유병재가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더욱 강력해진 뼈있는 농담과 촌철살인 어록이 돋보이는 ‘B의 농담’이 이번에도 얼마나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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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의 공개를 앞두고 ‘B의 농담‘은 B급 감성이 돋보이는 영상 초대장 ‘B의 초대장’으로 또 다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유병재는 본인의 시그니쳐 얼굴 그림을 몇 차례나 정성껏 그리며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곧 소개되는 본인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알렸다.
‘B의 농담’은 오는 8월 1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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