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건의받고 새 기무사령관으로 남영신 중장을 임명했다.
3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와 국방부 장관의 기무사 개혁안을 건의 받은 뒤 ‘새로운 사령부’ 창설을 지시했으며,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영신 중장은 1985년 소위로 임관해 제7공수여단장 , 육군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제3사단장 등을 지낸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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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남 사령관은 비육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특전사령관에 기용돼 화제가 됐으며, 이번에 기무사령관에 임명되면서 비육사 출신으로 세 번째, 학군 출신으로는 두 번째 기무사령관으로 기록됐다.
국방부는 “개혁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 받고 있는 장군으로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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