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잼 출신 황현민이 ‘수입차 매장 갑질 논란’ 당사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3일 황현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제 MBN에서 편파 보도한 랜드로버 ‘갑질’ 전직가수가 접니다. 우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억울한 점도 많아 실명공개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고 적으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를 링크했다.
황현민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 차례 차량 결함 당시 상황을 밝히며, 서비스센터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황현민은 “차량의 중대한 결함 때문에 차에 타고 있던 내 가족이 죽었을지 몰라서 눈이 돌아갔다”고 설명하며 “소란을 피운 것이 잘못된 행동인 줄 알았지만 그렇게 해야 상대가 반응을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간 사람을 약 올리고, 자꾸 말을 바꾸는 업체라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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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민은 ‘고기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장모의 요청으로 고기를 사러가던 도중 수입차 업체로부터 리스 위약금 전화를 받은 뒤 화가 나서 한 말이라고 설명하며, 갑질은 맞지만 이후 딜러사 직원들이 고기와 와인을 사와 영수증을 달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MBN ‘뉴스8’은 ‘90년대 인기가수 A씨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한 남자는 수입차 매장에서 태블릿 PC를 던지거나 욕설을 했고 이후 당사자가 90년대 인기가수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1993년 그룹 잼으로 데뷔한 황현민은 2007년부터 사업가로 변신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하는 CCTV화면을 보도했다. 이후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이 일었고 온라인 상에서는 수입차 매장 측의 잘못과 A씨의 잘못 중 누구의 잘못이 중한지에 대한 설전이 벌여졌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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