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집단폭행 사망 사건의 가해 여성 4명이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3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20대 여성 집단폭행 사망 사건의 가해 여성 4명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당초 경찰은 이들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으나 범행 경위와 범행 전후 행적 등을 추가 수사한 뒤 살인혐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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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들은 지난달 24일 원룸에서 함께 거주하던 A씨를 때려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가 피의자 가족의 신고와 설득 끝에 27일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SNS를 통해 A씨를 알게된 후 올해 2월부터 구미지역 원룸에서 함께 거주했다. 그러나 이후 A씨가 행동이 느리고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 삼아 조립식 옷걸이 봉(철제)으로 머리 등을 때리는 등 4개월 동안 폭력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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