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데뷔한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도박자금 6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는 장본인이 SES 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해당 카지노에서 슈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한 매체는 슈를 서울 W호텔 카지노에서 직접 봤다는 목격자 A씨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슈가) 지난 5~6월쯤 서울 W호텔 카지노에 자주 방문했다. 상당액 액수를 걸고 게임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로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고, 룸에서 혼자 게임을 했다. 장소는 공인이라 주로 눈에 띄지 않는 프라이빗 룸이 배정됐다”고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을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은 목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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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도박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모호텔 도박장 안에서 A씨가 도박 자금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도박장은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현재 조사과를 통해 A씨를 도박 또는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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