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이 스태프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S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는 추모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1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가족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고인은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 왔다”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또한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인과 함께 했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폭염 속 촬영 강행이 사망 원인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SBS 측에서는 스태프 사망 원인에 대해 내인성 뇌출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