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재난당국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1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5일 ABC 라오스 뉴스에 따르면 전날까지 재난당국이 공식 확정한 이번 댐 사고 사망자는 33명이고 실종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라오스 당국과 현지언론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 수를 놓고 발표를 번복하다가 지난달 27일께부터 131명을 기준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를 발표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재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목까지 올라오는 진흙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지역이 있고 대다수 시신이 진흙에 묻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