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프로필 변경권을 두고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김종국 프로필을 두고 ‘홍진영 남친’이라고 적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진영이 의사도 물어봐야죠”라고 황당해했다.
첫 미션으로 ‘8방지인을 찾아서’가 주어졌다. 8등신 연예인을 섭외해야 하는 김종국과 양세찬은 장도연을 섭외했고, 유재석과 지석진은 8월 출생 연예인 신혜선을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하하와 송지효는 8관왕 연예인 마마무를 섭외, 화사의 생일을 맞아 곱창 케이크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김종국이 최종 우승, ‘홍진영 남친’으로 예명 변경이 되지 않음에 안도했다.
이어 김종국이 선택한 멤버들의 예명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못생긴 형’, 지석진은 ‘지는 해’였다. 하하는 ‘신분세탁’, 송지효는 본명인 ‘천성임’, 양세찬은 ‘김종국 팬’, 전소민은 ‘전두릅’, 이광수는 ‘중기친구’였다.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에는 프로필이 변경된 상황이다. 이 예명으로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변경 요청이 된 상황으로, 포털 규정에 의한 심의에 따라 반영될 전망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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