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는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 다이어트로 힘들어했다는 모창 가수의 말에 함께 눈물을 흘리며 “나도 너무 힘들었다. 나는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 너무 슬펐다”며 “다이어트 후 노래가 잘 안 나와서 속상했다. 이제는 몸무게에 신경 안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지난 2014년 1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비포-에프터 사진이 떠돌았고, ‘에일리 식단’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에일리는 당시 “한 달 조금 넘게 다이어트 하면서 총 10kg을 뺐다. 이를 악물고 했다. 매일 쓰러질 것 같았는데 안 쓰러지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다이어트는 식단으로 뺐다. 하루 500kcal만 먹으면서 버텼다”며 “새우 소고기 게살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한끼에 야채 두 컵, 과일 하나 정도씩 하루 두 끼만 먹었다. 운동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전했었다.
가수로서 목소리의 변화가 가장 큰 문제였다. 에일리는 당시 “성량과 목소리가 조금 바뀌었다. 다행히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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