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내정 간섭을 이유로 캐나다와의 모든 신규 무역 및 투자 거래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사우디 캐나다 대사에게 24시간 이내에 사우디를 떠날 것을 명령했으며, 캐나다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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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캐나다 외교부가 사우디 정부에 수감 중인 인권운동가들의 즉각적 석방을 요구한 데 다른 것이라면서 “사우디 정부는 내정 간섭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은 전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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