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식당에서 숯불 냄새와 소음이 난다며 2층에 거주하는 이웃이 식당 주인에 흉기를 휘둘러 구속됐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이모(5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0분경 정선의 한 돼지갈비 식당에서 주인 A(5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밤늦게까지 음식점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들려오는 소음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A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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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이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이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정씨는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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