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하며 16일째 열대야 현상을 이어갔다.
포항·창원(28.4도), 부산(28.1도), 대구(27.4도), 대전(27.0도), 광주(26.1도) 등에서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를 보였다.
이날 7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 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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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호우경보까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강수량은 속초 208.9㎜, 강문(강릉) 178.5㎜, 현내(고성) 172.0㎜, 설악동(속초) 155.0㎜, 간성(고성) 132.0㎜, 대진(고성) 126.0㎜, 연곡(강릉) 116.5㎜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내륙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 발달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출근 시각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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