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평생 사명이었던 민심 그대로의 정치개혁을 위해 사활을 건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노 전 원내대표의 추모 기간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당무를 재개한다. 장례식부터 추모 기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에 보내주신 위로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주간 많은 국민께서 정의당에 입당해주셨고 지지도 보내주셨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행동하고 실천하겠다. 앞으로 정의당은 노 전 원내대표가 그랬던 것처럼 민생 전선의 최선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약자의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창민 부대표는 같은 회의에 참석해 “지금 제가 앉아있는 자리가 항상 노 전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시던 자리”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소환조사 과정을 살펴보면 드루킹 특검의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피의사실 흘리기’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한 부대표는 “특검은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수사를 하기 바란다. 여론을 떠보는 못된 버릇이 더 이상 이어져선 안 된다”며 “이런 행태가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결코 특검의 수사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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