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111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손꼽히는 이번 여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누진제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누진제 구간별로 할당된 사용량을 늘려 전기요금을 경감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정 협의를 거친 후 구체적인 인하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정부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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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7∼8월 한시적인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고지서부터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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