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동해 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관련, 신일그룹의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오전 이 회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전담수사팀을 비롯한 총 27명의 인원을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일해양기술(전 신일그룹)과 강서구 공항동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를 비롯해 총 8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15일 러시아 함선인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하고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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