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사용자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VR 전용관을 통해 추락과 질식, 지게차 등 3대 사망사고 예방에 관한 VR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전용관은 제조·건설·서비스 등 업종별로 분류돼 각 사업장에서 목적과 내용에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실행하면 실제 현장을 360도로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고 현장에 잠재된 위험요인과 상황별 안전대책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공단의 전용관은 VR 콘텐츠를 실행하기 위한 고가의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없이 저가 카드보드형 HMD만 있어도 체험할 수 있다. 공단은 카드보드형 HMD 2만여개를 제작해 오는 10월 중 공단 일선기관과 민간교육기관 등에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맞춤형 VR 콘텐츠가 필요한 사업장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공단 교육미디어실로 문의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서 실효성 있고 실감나는 안전보건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VR 기술을 접목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배포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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