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목 한국투자파트너스 수석 심사역은 이번 투자에 대해 “글로벌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콘탠츠 유통 플랫폼의 증가와 급변하는 방송 제작 산업을 고려했다”며 “‘구해줘’, ‘복수노트’와 같은 독특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사도 하나의 브랜드처럼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국 기반 대형 제작 스튜디오가 아닌 중소형 제작사는 현재 생존조차 불투명하다”면서도 “하반기 한한령이 해제되고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면 이러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히든시퀀스는 신작 드라마인 ‘복수노트 2’를 오는 13일 xtvN을 통해 방영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