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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비서 사망…父 "언급하지 말아 달라" 요구한 이유

/사진=연합뉴스




김진태 의원 비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유족의 진술이 주목받고 있다.

춘천 경찰서에 따르면 오늘(7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관 A씨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은 자정 넘는 시간 쿵하는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보니 김진태 의원의 비서가 피를 흘리고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의원 비서의 아버지는 “직업과 아무 관련 없으니 언급하지 달라”며 “부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10년 전에 시작한 주식 투자가 실패하며 파산에 이른 적 있다. 한 번 갚아주었는데도 이를 계속 비관했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맘고생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서가 될만한 글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투신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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