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은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한 일상을 공개했다.
2013년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한 양동근은 아이 3명의 다둥이 아빠가 되면서 24시간 육아모드다. 부부 둘 다 셋째기 때문에 아이 셋을 낳게 됐다. 그렇게 준서(6세), 조이(4세), 실로(2세) 다둥이 아빠가 되면서 24시간 육아모드, 생활패턴까지 바뀌었다.
양동근은 2009년 군 시절, 자살 방지 캠페인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양동근 팬이었던 23세 대학생 가람 씨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처했던 것.
양동근도 처음부터 육아에 뛰어들었던 것은 아니다. 아내 박가람 씨는 첫째 준서를 출산하며 산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지만 바쁜 생활에 육아를 도와주지 못해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둘째 딸 조이를 잃을 뻔한 사고가 있은 후 양동근은 육아에 뛰어들게 되었다. 양동근은 “아이들을 위해서 일한다”며 “즐겁게 밖에서 일하지만 고되고 하기 싫은 부분이 많은데, 이겨내고 감사하게 일을 해야지, 라고 마음을 고쳐먹게 하는 건 다 아이들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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