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9월 초 미국 LA·애틀랜타·샌디에이고 등 시온마켓 6개 점에서 예정된 판촉 활동을 앞두고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60여톤을 최근 선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는 순천 서면산단에 위치한 순천농협남도식품, 매일식품, 낙안전통식품, 쌍지뜰, 씨스타, 경덕농수산 등 6개 업체로 김치류, 반찬류, 젓갈류, 장류, 소스류, 보리떡, 약과, 누룽지, 해조류, 건어물 등 40여 품목이다. 선적한 물량은 23만달러(2억6,000만원) 규모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농수특산물 판촉 활동은 9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시온마켓 6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수출업체와 합동으로 꾸려진 해외판촉단은 교민이 많은 LA 지역 시온마켓 4개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수출업체와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현지 교민들이 더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7월까지 농산물 2,500톤을 수출해 55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목표액 100억원의 55% 수준이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