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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는 외계인' 오광록·황신혜·김성경, 스타→부모 일상 통했다

/사진=KBS2




KBS 2TV 신규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연출 박지아 박영미)’이 뜨거운 화제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수도권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 시청률 2.5%에 비해 0.8% 상승한 수치. 특히 스튜디오에 등장한 자녀들의 사연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얻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7일 방송에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황신혜 딸 이진이는 엄마의 우월 유전자만 물려받은 듯 뚜렷한 이목구비와 시원시원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딸인 이진이는 “엄마가 젊고 건강하면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은데 가끔은 어디까지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어디까지가 적정선인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진이의 말처럼 황신혜는 20대 딸과 끊임없이 경쟁하며 자기 관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귀여운 관리갑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에는 따뜻한 감동도 함께했다. 배우 오광록은 아들을 위해 태어나기도 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있는 자작시를 낭송했다. 아들은 자신의 처음 작사 작곡한 노래에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았다. 마음은 있으나 소통하지 못했던 부자는 각자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시와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를 향한 시그널을 보냈고 희망으로 응답받았다.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 아들 오시원의 뜨거운 눈물은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성경은 평소 하지 못하는 요리를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던 아들의 ‘한국인 여친 만들어주기’ 대작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매 순간이 처음인 듯 재료 손질부터 어색하고 실수 연발인 요리들이었지만 아들을 향한 사랑만큼은 따뜻하게 빛났다. 아들 준태는 어색한 엄마의 연기와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엄마의 요리를 너무나 맛있게 먹으며 쏘스윗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쥐락펴락했던 스타들이 부모가 된다면 어떤 가정을 꾸리게 될까?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일상을 즐기는 스타 부모들의 적나라한 일상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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