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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조코비치와 대결 기권…발바닥→발목→허리 부상 “유리몸인가”

/사진=연합뉴스




정현이 허리 통증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에서 기권했다.

8일(한국시간) 정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해 결국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정현은 지난 1월에도 호주오픈 로저 페더러와의 4강전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또 5월 초부터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두 달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어 이번에는 허리 쪽으로 부상이 옮겨가면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정현의 부상 소식을 접한 이들은 “몸이 안 따라주니 안타깝다”, “치료부터 끝내야겠다”라고 우려를 내비쳤지만 일각에서는 “재밌는 경기일 때 마다 기권이다”. “유리몸인가”, “몸 관리도 프로의 일” 등 불편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정현은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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