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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한국에 들여온 허희수 SPC 부사장, 마약 혐의 구속

/사진=연합뉴스




마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SPC 허희수 부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허 부사장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간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그는 공범들과 짜고 대만 등지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거친 그는 2016년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버거’를 국내에 들여오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전무였던 그는 “쉐이크쉑을 통해 외식사업을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파리크라상의 외식사업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PC그룹 측은 허 부사장의 마약 혐의 사실이 알려진 후 “허 부사장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게 하고 앞으로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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