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폭발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의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중 폭발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현장에 보내 현장을 지휘하도록 했다. 한편으로는 소방재난본부에 사고 수습과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하며 안전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사고가 난 발전소 신축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4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 점검작업 중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 발전소는 지난 4월부터 시험가동 중이었으며 이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