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완벽한 영어공부법(미다스북스)’은 단순 암기의 공부법이 아닌 ‘뇌’를 바꾸는 공부 방법을 통해 보다 누구나 영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다고 전한다.
전희정 저자는 본인도 영국유학 초기 울렁증의 고통을 겪었다며 회상한다. 당시 영어를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어 웃음만 내뱉었던 그녀는 심지어 별명이 ‘미소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문법 위주의 교육과 단어 매칭교육으로는 절대로 자유로운 대화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도서 ‘완벽한 영어 공부법’은 영어를 잘하려면 원어민의 사고방식으로 변화를 강조한다. 한국어와 어순이 정 반대인 영어는 첫 내용만 듣고도 어느 정도 의미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본질적인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영어공부 틀의 재정립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영어공부법의 변모의 필요성의 토로로 시작된다. 영어 공부를 즐기는 과정을 담은 2장과 영어로 생각하는 원어민의 뇌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3장으로 넘어간다. 이어 4장에서는 영어를 생활화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실제로 완벽한 영어를 만드는 8가지 공부법을 다룬 5장으로 내용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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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어공부법의 포인트로 5가지를 꼽아 독자에게 전한다. 동사 등 중요한 문장 요소를 먼저 생각하기, 단어로 번역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말로 쉽게 풀어서 말하기, 단어와 표현을 반드시 상황과 연결시켜서 습득하기, 영영사전과 유의어 사전을 활용해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구별하기, 영어 뉴스와 영어 일기로 영어에 익숙해지기 등 실제 적용 가능한 요소들을 꼽아냈다.
저자는 “우리나라 교육체제 내의 영어 공부법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를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왔다.”며 “원어민 뇌 만들기와 환경 바꾸기로 누구나 성공적인 영어습득이 가능하다.”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전희정 작가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수학 과정 중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현재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 석사과정중인 그녀는 현대모비스 유럽총괄법인과 LG전자 아시아지역 대표실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쌓았다. 이후 OECD기업지배구조 아시아 라운드 테이블 회의 및 한-아세안 정상회담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 개막식 등의 국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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