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8일 타계한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자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을 추모했다.
8일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황현산 선생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한 줌의 빛도 없이 어둠 가득한 배경으로 故황현산 선생은 두 손을 모으고 살짝 미소 짓고 있다.
오상진은 “슬픔에 잠기는 아침이다. 선생님의 글은 언제나 무한한 위로와 용기를 줬다. 오늘 소천하신 황현산 선생님을 추모한다. 높은 곳에서 더 행복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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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황현산은 학자이자 평론가로 언론기고 등을 통해 문화전반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줬다는 평가 아래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담낭암이 재발해 취임 4개월 만에 자진 사퇴, 위원장 직에서 물러나 투병 생활을 해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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