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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주장 반박 "양육비 14억 이상 줬다"

/사진=연합뉴스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지 않았다는 안젤리나 졸리(43) 주장을 전 남편 브래드 피트(53)가 정면 반박했다.

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의 대리인이 소송 서류에서 ‘유의미한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졸리와 그녀의 아이들을 수혜자로 해서 130만 달러(약 14억5천만 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피트 측은 “졸리의 소송 서류 제출은 구체적 정보를 결여하고 있는 데다 언론 보도를 조작하기 위해 얇은 베일에 가린 수작을 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졸 리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 구입 비용 800만 달러(약 89억 원)을 보탰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졸리의 법정 대리인 새먼서 블레이 드진은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피트가 아이들을 지원할 의무를 지고 있음에도, 결별 이후 지금까지 유의미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아이들의 양육 비용에 관한 비공식적 조정에 비춰볼 때 피트는 1년 반 동안 정기적으로 지원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2003년부터 교제해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결별, 현재 소송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매덕스(16), 팩스(14), 자하라(13),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0) 등 여섯 자녀가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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