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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한서희 "내가 워마드다"부터 '부산경찰 규탄', '골든벨' 사건까지

한서희 인스타그램




부산 목욕탕 몰카사진 유포로 워마드 운영진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이 경찰에 대한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워마드 회원으로 알려진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셀카 사진과 함께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X칠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련들 위해서 빵 한번 더 가겠다이기야”라는 글을 올렸다. 회원들은 해당 게시글에 잇따라 댓글을 달며 그를 옹호하고 있다.

부산경찰이 ‘해운대에 숨어있는 불법촬영 범죄자를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3일과 10일 진행하는 캠페인에 “불법촬영 희화화하는 부산경찰 규탄한다”며 “불법촬영범죄자를 유아화/희화하함으로써 범죄의 죄질을 가벼운 것인양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범죄는 피해자를 죽음으로까지 몰고가는 악질적 범죄”라며 “당장 행사를 중단하고 불법촬영 희화화에 대해 피해자들에 공개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워마드에는 최근 KBS1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던 한 여고생 회원의 페미니즘 주장이 모자이크 처리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동일범죄 동일처벌’ 등이 적힌 정답판의 원본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은 “1일 1항의전화해라이기야”라며 해당 학교 전화번호를 올린 뒤 동조하고 있다.

이에 ‘도전! 골든벨’ 측은 “공영방송은 ‘첨예하게 주장이 엇갈리는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이슈의 경우 한 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방송할 수 없다’는 원칙을 지켜야 하고 청소년 출연자가 이슈 다툼에 휘말려 입게 될 피해를 우려해 ‘프로그램 취지를 벗어나는 멘트는 자제하라’고 사전 고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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