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와 반전 입담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1971년생인 김영민은 올해로 47세다. 1999년 서울예대 연극과를 종헙했으며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잔혹한 출근’ ‘아주 특별한 손님’ ‘경축! 우리 사랑’ ‘멋진 하루’ ‘불꽃처럼 나비처럼’ ‘킬 미’ ‘미안해, 고마워’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퍼펙트 게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살인자’ ‘일대일’ ‘마돈나’ ‘협녀, 칼의 기억’ ‘해어화’ ‘그물’ ‘허니문 호텔 살인사건’ ‘대립군’ 등 다수의 작품에 주조연 및 우정출연으로 참여했다.
브라운관에서는 2008년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비롯해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다. 특히 ‘나의 아저씨’에서는 극 중 이지아의 불륜 상대이자 야망남인 도준영 역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관련기사
김영민은 1999년 ‘나운규’를 시작으로 다수의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레이디 맥베스’ ‘배장화 배홍련’ ‘양파’ ‘로베르토 주코’ ‘추적’ ‘19 그리고 80’ ‘썬데이 서울’ ‘햄릿’ ‘청춘예찬’ ‘에쿠우스’ ‘나쁜자석’ ‘줄리에게 박수를’ ‘레인맨’ ‘돈키호테’ ‘에이미’ ‘내 심장을 쏴라’ ‘칼집 속에 아버지’ ‘나무 위의 군대’ 등에 참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김영민을 소개하면서 “데뷔 18년 차 연극 23편, 드라마 4편, 영화 19편 찍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민은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 드라마 ‘숨바꼭질’에서 재벌 역할을 맡았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