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경수 드루킹 결국 대질조사, 방식은 '직접 대질' 유력

김경수 경남지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으로 출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결국 대질조사에 들어갔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드루킹의 진술 내용과 김 지사의 진술 내용이 서로 다른 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대질(對質)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현재 김동원씨가 특검에 출석해 대기 중이며 수사팀의 적절한 판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차 소환 조사를 받는 김 지사와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대질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드루킹과 김 지사를 한 공간에 마주 앉히는 ‘직접 대질’ 방식이 유력하다고 박 특검보는 말했다.

김 지사가 댓글조작을 사실상 지시했다는 드루킹과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부인하는 김 지사 중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확실히 가려내려는 시도로 보인다.



평팽한 드루킹과 김 지사의 주장 중 진실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양측이 대면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진술하도록 해 어느 한쪽의 모순점이 드러나도록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특검은 이날 2차 소환을 끝으로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에 대한 신병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9일 오후 ‘드루킹’ 김동원 씨가 서울 강남구 허익범 특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