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이 해외 개봉을 줄줄이 확정했다.
9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공작’이 개봉된다고 밝혔다.
‘공작’은 먼저 10일 북미지역에서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어 23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 다음달 6일과 7일엔 각각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10월부터는 유럽에서도 ‘공작’을 볼 수 있다. 10월 12일엔 영국에서, 11월 7일엔 프랑스에서 ‘공작’이 개봉된다. 이 밖에 폴란드와 일본 등지에서도 개봉 스케줄을 현재 조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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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은 8일 국내 개봉에 앞서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전 세계 111개국에 판매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공작’을 접한 해외 바이어들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와 시의적절한 메시지”, “‘공작’은 영화사 속 진주”라며 영화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8일 국내 개봉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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