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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행복화성1번가’시민소통창구로 호응

개설 한 달 만에 시민제안 2,848건 접수…내달 초까지 받기로

화성시는 시민들이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화성시 ‘행복화성1번가’가 개설 한 달 만에 3,000여 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의 제1호 공약 사항인 행복화성 1번가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운영한 ‘광화문 1번가’처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8일 현재 2,848건이 접수됐으며, 개인 민원부터 경기도나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필요한 정책까지 폭넓은 의견이 담겨 눈길을 끈다.

분야별로는 △교통 1,030건(36.17%) △환경 714건(25.07%) △행정 317건(11.13%) △교육 229건(8.04%)이다. ‘방학 중 급식실 이용’, ‘공공주택 장애인 의무주차대수 현실화’, ‘동탄호수공원 내실화’, ‘화성호 습지보호’ 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시는 다음달 초까지 시민제안을 접수받기로 했다. 선택된 제안은 서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월께 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화성행복 1번가는 화성시청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를 통해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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