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35분께 전남 담양군 금성면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면 10km 지점을 지나던 SM5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 전체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는 “주행 중 타는 냄새가 나서 갓길에 정차하자 엔진에서 불길이 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아반떼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차량 전면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또한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BMW 730Ld 차량에서 불이 났고,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의왕 제2경인고속도로에서도 BMW 320d에서도 화재가 일어나는 등 BMW 차량에서 하루에 두 대에 불이 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1분께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에서는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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