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임정규 감독이 9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임정규 감독은 1970년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비롯해 ‘전자인간 337’ ‘별나라 삼총사’ ‘삼총사 타임머신 001’ ‘소년 007 은하 특공대’ 등을 연출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고인은 1966년 동양TV에 입사해 ‘황금박쥐’, ‘요괴인간 뱀배로’의 원화 작업을 맡으면서 애니메이션 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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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정규 감독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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