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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충청경제 대전망] 충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책 힘입어 6년 전보다 4배 급증

유형·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도

충남도가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해 사회경제적기업 제품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는 양극화·소득불균형·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충남도내에는 71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2012년말 172개 기업 대비 4.2배가 증가했다. 매출액 1,610억원, 종사자수 3,091명에 이르는 등 급격한 양적 성장이 이루지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도, 시·군, 중간지원조직, 당사자조직, 현장의 기업 대표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양질의 신규조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고 사회적기업이 일하기 좋은 생태계에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우선 지역 특성이 반영된 신규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특화모델을 개발하고 중간지원조직과의 협업을 통한 교육·컨설팅 등 사회적경제로의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창업지원교육센터를 개설·운영해 기업유형별·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이 초기 경영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등 고용시 인건비 지원, 상품고도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고용근로자의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갈 인적자원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와 책임의식을 배양하고 기업현장 진로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주체로 육성하고 도민·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구성·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육성사업과 청년도제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청년들을 충남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꼽고 있는 안정적 판로 확보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군별로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기관별 구매목표를 설정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설맞이 판매전(2월), 일자리 박람회(3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5월),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7월) 등과 연계해 홍보 판촉전을 개최한데 이어 지역 축제와 각종 박람회 등과 연계한 홍보 판촉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도내 로컬푸드직매장 등에 사회적기업제품 입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충남도내 사회적기업 제품 디렉토리북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방송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는 물론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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