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1인당 GRDP 4만달러,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조기 완성하고 도민 1인당 GRDP 5만달러, 전국대비 5% 충북경제에 과감히 도전하고자 한다”며 “충북경제는 전국 경제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면서 2018년 실질 GRDP가 사상 최초로 6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추세라면 2020년엔 ‘4% 충북경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이 지사의 민선5기 취임 당시인 2011년 충북의 실질 GRDP는 41조9,000억원이었으나 2016년에는 53조2,000억원으로 불과 5년만에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지사는 투자유치와 수출확대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자원이 절대 부족한 충북은 투자유치가 경제를 살리는 열쇠입니다. 투자유치-경제성장-일자리 창출-삶의 질 향상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는 “2028년까지 매년 10조원, 총 100조원을 투자유치하는 한편 2017년 200억달러 규모인 수출을 2022년 250억달러로 끌어올리고 고용률 또한 2017년 69%에서 2022년 73%로 올릴 것”이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와 도민 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청년경제 실현을 위해 청년이 주체가 되고, 청년을 배려하는 충북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오는 2022년까지 청년일자리 4만개를 만드는 한편 청년기업인 집중 육성, 청년취업을 위한 첨단기업유치, 충북도와 시·군 경제기구에의 청년 영입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도는 청년 행복결혼 공제사업 확대와 도립대 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펼치고 농촌에 취업 및 창업하는 청년에게 대이음 청년농업인 농업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이 지사는 “강호축을 연결해 충북을 국토교통의 요충지, 미래 유망산업의 집적지, 백두대간과 공존하는 국민 쉼터로 육성할 것”이라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강호축 연결 교통망 구축사업을 앞으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주요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6대 신성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을 계속 육성하면서 4차산업 등 새로운 먹거리를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정부목표보다 높은 30%로 설정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끝으로 “어렵게 되살린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강호축의 상징인 충북선 철도고속화, 대통령 공약인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등 충북 100년 미래 기간산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확실히 완성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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