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미자가 사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에서는 로버트 할리, 노유민, 서권순, 크리스, 윤문식, 사미자, 이만기, 명현숙, 손정혜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민 아나운서가 사미자에게 “선생님도 사위가 있으시죠”라고 묻자, 사미자는 “사위가 딱 한 사람 계십니다”라고 극존칭으로 대답했다.
사미자는 “사위가 일 년에 한, 두 번 전화한다. 전화도 길지 않다. ‘여보세요’ ‘놀러오세요’ 하고 가만히 있다. 그럼 나는 ‘알겠네’ ‘다음에 또 연락하게’ 하면 끝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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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위가 장모한테 전화 자주하면 안 되나”라며 “전화도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하는 거라 먼저 전화도 하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미자는 “처가살이가 아니라 사위살이가 맞다”고 사위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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