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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충청경제 대전망]당진·내포 외투지역 지정...車·반도체 등 고부가기업에 매력 '어필'

■글로벌 우량기업 거점으로 재도약 나선 충남도

해외기업엔 환황해권 지리적 이점 강조...中기업 유치도 추진

국내선 빅데이터 통해 임대료 과다지출 기업 찾아 맞춤컨설팅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을 단장으로 한 충남도투자유치단이 영국 런던 인근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을 방문해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매력적인 투자처, 충청남도’가 다시금 국내외 우량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글로벌 고부가가치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충남도는 지난 민선 5~6기 동안 선진 경영기법, 첨단 고도기술 등을 보유한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68개 기업으로부터 33억8,200만달러를 유치해 충남 경제성장의 견인차로 삼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민선 7기에도 글로벌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올해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쿠퍼스탠다드 등 4개 기업 유치를 성사시키며 미국 기업 유치 재개에 신호탄을 올렸다.

충남도는 우선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충남 4대 핵심 산업분야의 글로벌 외투기업을 중점 유치해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충남도는 또한 도내 외투단지 전체 입주율이 63.8%에 달해 양해각서(MOU) 및 상담 기업을 고려할 경우 조기 분양완료가 예상됨에 따라 신규 외투단지 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외자유치 기반 확보하기로 하고 관련 국비 및 입주기업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민선 7기 당진·내포 등 서해안지역에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해 환황해권 거점으로 활용하고 대 중국관련 외자유치 추진전략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면서 우량 국내기업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과거 수도권소재 산업단지를 방문해 공장문을 두드리는 비효율적인 기업유치 컨설팅에서 벗어나 정부의 전자공시시스템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재무제표 및 공시된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임대료를 과다지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있는가 하면 투자상담 기업의 특성과 투자계획에 맞는 맞춤형 기업유치 컨설팅을 추진해 우량기업 유치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충남도는 또한 수도권소재기업이 이전할 경우 지금까지는 기업에게만 혜택을 부여하던 보조금 지원제도를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처음 시행중으로 충남에 이전하는 근로자가 본인 혼자만 이전한때는 60만원, 가족이 전부 이전하는 경우에는 3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충남도는 시행결과를 토대로 수도권이전기업 종사자 이주지원비를 1인당 최대 150만원, 세대 전부는 최대 1,000만원까지 상향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고 추가로 청년을 고용할 경우 투자고용부담금을 최대 24%에서 29%까지 상향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는 또한 내포첨단산업단지내 기업유치를 위해 산업시설용지 알선장려금 제도와 기업유치 포상금 지급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민선7기를 맞이해 과감하고 획기적인 방법으로 외국기업 및 국내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청년들의 고용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유치기업이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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