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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지적인 낙관주의자] 행복하려면…자신을 과대평가하라

■옌스 바이드너 지음, 다산북스 펴냄





좀 배웠다는 사람에게는 ‘우울한 프로젝트=멋있다’란 공식이 통한다. 비판적인 사고로 논리의 허점을 파고들어 논박하는 데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학자, 전문가, 비평가 모두 그렇다. 이들에게 낙관주의란 세상을 장밋빛으로만 보는 현실감각 없는 이론일 뿐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성공할 확률을 올려준다고 주장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관이나 무기력이 아닌 낙관주의라는 것이다. 심리학 전문가인 저자는 낙관주의자를 다섯 유형으로 분류했다. 목적 낙관주의, 순진한 낙관주의, 숨은 낙관주의, 이타적 낙관주의 그리고 지적 낙관주의가 그것이다. 저자는 어떤 낙관주의라도 무조건 비관주의보다는 좋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지적인 낙관주의를 꼽았다. 건전한 인간관과 인생경험, 내면의 유연함이 강력한 위기대응능력과 결합했기 때문이다.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역경을 만나도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성취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포기한다. 상황에 따라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을 것을 나눠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상황에 순응하며 성공을 성취하고 이 경험이 쌓여 낙관주의가 더욱 확고해진다.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낙관주의는 학습이 가능하다.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껴지거나 끝없이 꼬리를 무는 비관적인 생각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면 낙관주의의 도움을 빌려보자. 인생의 주체를 자기 자신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설령 또 잘 안되면 어떤가. 인생은 길고 시간은 많다. 실패는 또 다른 배움의 기회다. 서른 살, 쉰 살, 예순 살에도 지식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셈이다. 미래를 향한 믿음은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 낙관주의자는 “레몬이 시다고 불평하는 대신, 레몬에이드를 만드는 사람”이다. 1만5,000원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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