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가 리더 서은광의 입대로 당분간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없게 됐지만, 오히려 씩씩한 모습으로 슬퍼하는 팬들을 위로했다.
1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비투비 다섯 번째 단독콘서트 ‘2018 비투비 타임-디스 이즈 어스-(2018 BTOB TIME-THIS IS US-)’가 개최됐다.
공연 말미 정일훈은 “평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많이 채워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덕분에 우리가 지난 7년간 좋은 기운 받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헤쳐나갈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육성재는 “육성재가 첫날부터 울 거라는 여러분의 모든 생각을 뒤엎는 반전 있는 콘서트였다”며 “우리 일곱명 7년 동안 함께 해왔다. 다시 일곱명이 한 자리에 모일 때 다시 체조경기에서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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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무조건 일곱명 다시 뭉칠 거다. 약속한다”며 “여러분들도 약속해 달라. 이건 부탁이 아니라 강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가 그간 목표로 삼아왔던 체조경기장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로,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고자 공연장을 찾은 팬클럽 ‘멜로디’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콘셉트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한편 ‘2018 비투비 타임-디스 이즈 어스-(2018 BTOB TIME-THIS IS US-)’는 오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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