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7월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건강이 호전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항암치료 이후 몸무게가 10kg정도 빠졌지만, 다행히도 그 외의 다른 부작용은 겪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김우빈은 자신의 팬카페에 친필 편지로 근황을 남겼다. 그는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고 전했다.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팬들이 걱정을 쏟아내던 중, 김우빈 근황을 포착한 팬의 짧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영상 속 김우빈은 절친으로 알려진 이종석과 함께 카페를 출입한 듯 보인다. 다소 살이 빠진 듯한 모습과 어깨 기장의 장발 머리가 시선을 끈다.
지난 11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안보현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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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모델 학교 출신인 안보현은 김우빈과 최근 연락했다며 “며칠 전까지 통화를 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목소리를 들었는데 눈물이 났다”라며 “‘라디오스타’ 나간다니까 너무 기뻐해줬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태현도 김우빈에 대해 “머리도 많이 길렀더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안보현은 “선뜻 연락을 못했었는데 먼저 연락해줘서 고마웠다.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빈이 투병중인 비인두암은 뇌 바로 아래 위치한 코, 귀와 입천장 부위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남부에서 흔한 암으로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으로는 인종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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