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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지지의원’ 콜린스, 내부자거래에 발목 잡혀 재선 포기

크리스토퍼 콜린스 미 뉴욕주 연방 하원의원. /연합뉴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의원 중에서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소속 크리스토퍼 콜린스 연방 하원의원이 내부자거래에 발목이 잡혀 재선 출마를 포기했다. 콜린스 의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4번째 하원의원 임기에 도전할 채비를 갖추고 있었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콜린스 의원은 11일(현지시간) “가족 친지들과 상의한 결과, 재선에 나서지 않는 것이 선거구민의 이익, 공화당의 이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에 비춰 옳다고 판단하게 됐다. 잠시 비켜서 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콜린스 의원은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미 맨해튼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된 상태로, 지난 8일 내부자거래 혐의가 처음 보도됐을 당시 “근거 없는 혐의”라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몇 개월 남은 임기를 충실히 채울 것”이라며 “근거 없는 혐의가 앞으로 내 경력에서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린스 의원은 과거 자신이 주주이자 이사회 멤버로 있던 호주 바이오기업의 질병 치료제관련 미공개 정보를 아들인 캐머런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머런은 아버지로부터 전달받은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하고 약혼녀 부친에게도 이 정보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머런과 약혼녀 부친도 함께 기소됐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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