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서울의 한 거리에서 김우빈을 목격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게재되면서, 김우빈 근황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우빈은 긴 머리를 푼 모습과, 뒤로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을 하고 있다. 또 절친 배우 이종석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소 살이 빠진 듯한 모습이지만 건강해 보인다.
앞서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우빈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 홍석천이 출연해 그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날 홍석천은 “김우빈 군에게 새해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아파보니 건강한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우빈 군이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회복하고 나중에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답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우빈의 연인이자 배우 신민아와의 결별설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한 문화평론가는 “실제로 병원에서 신민아의 모습을 목격한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스케줄이 없을 때는 거의 김우빈 병원 갈 때 동행한다고 하더라. 주변 시선도 있을 텐데 아랑곳 않고 가서 보살펴주는 모습이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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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연예기자는 “최근의 목격담까지 내가 들어본 결과 간호사들이 ‘신민아가 어김없이 병원에 와서 잘 간호도 해주고, 산책도 한다’고 증언한 걸 보면 헤어진 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건강이 호전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항암치료 이후 몸무게가 10kg정도 빠졌지만, 다행히도 그 외의 다른 부작용은 겪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지난 7월 김우빈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이라는 글과 함께 생일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김우빈이 투병중인 비인두암은 뇌 바로 아래 위치한 코, 귀와 입천장 부위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남부에서 흔한 암으로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으로는 인종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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