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 컨슈머’라는 신조어가 주목 받고 있다. 2030의 젊은 소비자인 영 컨슈머는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 브랜드에 애정을 갖고 있는 영 컨슈머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마케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케터는 특히 출판 분야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최근 ‘마케터’에 대한 도서들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book by PUBLY(북 바이 퍼블리)가 출간한 종이책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PUBLY 디지털 콘텐츠였으나, 1795%에 달하는 펀딩 달성률로 2018년 6월 26일 기준으로 PUBLY 전체 콘텐츠에서 펀딩 기간 중 가장 높은 예약 구매자 수를 기록했다. PUBLY는 현장에서 종횡무진하는 2030 실무자들을 저자로 발굴했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대표나 임원급 인사가 전하는 브랜드 성공노하우에 대한 뻔한 내용을 담은 책이 아니다. 현재 브랜드를 꾸리는 담당자들이 어떻게 마케터가 됐는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실무자들에 초점을 맞췄다.
PUBLY 최우창 프로젝트 매니저는 콘텐츠를 통해 “영 프로페셔널, 젊고 능력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아져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직 마케터의 이야기로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의 기획 의도는 펀딩을 1000배 이상 성공시킬 만큼 많은 독자의 공감을 샀고, 디짙러 콘텐츠의 인기는 종이책을 인쇄하는 동력이 됐다.
배달의민족의 ‘이승희’, 스페이스오디티의 ‘정혜윤’, 에어비앤비의 ‘손하빈’ 트레바리의 ‘이육헌’ 총 4인의 저자는 워라밸을 원하는 2030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취향이 일이 되고, 일이 취향이 되는 과정을 통해 마케터들의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브랜드 마케터를 희망하는 많은 이들의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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